안녕하세요. 즐겁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는 진말친구들.  

오늘은 피아노 연주 두 곡을 감상할거예요. 

첫 번째로 쇼팽의 녹턴 20번을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연주로 감상하겠습니다. 녹턴 20번은 서정적이면서도 아름다움이 훌륭한 곡이예요. 해질녁의 쓸쓸함과, 아무도 없는 빈집의 외로움, 그리고 누군가의 품에서 한없이 울고 싶은 슬픔이 느껴진답니다. 이 곡이 아침에도 어울릴지 한 번 들어보세요. 

녹턴의 슬픔을 떨쳐버리고 힘찬 하루를 위해 두 번째 곡은 흥겨움과 즐거움 그리고 축제의 들뜸이 가득한 멘델스죤의 한 여름밤의 꿈에 나오는 결혼행진곡을 감상하겠습니다. 보통은 오케스트라 연주지만 오늘은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하는데 엄숙한 결혼식은 저리 가고 재미있는 액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흥분과 즐거움이 가득한 결혼식이 될 듯 합니다. 

피아노의 전혀 다른 두 모습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멋진 시간이랍니다. 재미있게 감상하고 좋은 하루 만드세요. 함께 감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