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높임말이 자연스러운 진말친구들.  

4월은 우리 고유의 음악인 국악을 감상할 거예요. 오늘은 그 첫 번째로 우리 민요 옹헤야를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학생들이 25현 가야금으로 연주하겠습니다. 

오늘 감상하는 옹헤야는 가야금을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이렇게 악기 연주와 노래를 함께하는 것을 무엇이라고 하지요 ?  그래요 병창이라고 해요. 가야금과 노래를 함께 하니까 가야금 병창이 되겠지요. 우리학교에도 가야금 병창부가 있어요.  많은 관심 부탁해요.

오늘 감상하는 옹헤야는 국악이 아닌 현대곡을 듣는 듯한 느낌이 나는데 반복과 변주를 통해 끊임없이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빠른 템포로 구성되어 있어 꽤 재미있게 들을 수 있을 거예요. 고음과 저음 부분을 나눠서 합주 형태로 연주하고, 같은 멜로디를 계속 반복하면서 조금씩 변화시켜가는 구성이 흥미롭답니다.  

맑고 경쾌한 가야금 소리와 함께 금요일 신나는 하루 보내시고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 함께 감상해요.